[유망 분양현장] 선시공 후분양…내년 1월 입주

입력 2016-12-21 16:08  

경북김천혁신도시 사랑으로


[ 홍선표 기자 ] 부영주택이 경북 김천시 율곡동 771에 짓는 ‘경북김천혁신도시 사랑으로’ 아파트가 지난 16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 중이다. 이 단지는 지하 1층~지상 25층, 11개동, 전용면적 60~84㎡ 총 916가구로 이뤄진다.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㎡형 주택이 전체 가구의 85%를 차지한다. 선시공 후분양으로 내년 1월부터 당장 입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.

경북김천혁신도시는 고속철도(KTX·김천구미역), 경부고속도로(동김천나들목) 등 광역교통망이 잘 구축된 경북지역에서 신성장 거점도시로 꼽힌다.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, 교통안전공단, 한국건설관리공사, 국립종자원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면서 각종 생활·편의시설도 한층 잘 갖춰지고 있다. 각종 개발 호재로 추가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. 현재 1만5000여명인 인구는 2018년 3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.

‘경북김천혁신도시 사랑으로’는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됐다. 방 세 칸과 거실을 전면 발코니와 맞닿게 일렬로 배치한 4베이 설계로 통풍과 채광 기능을 극대화했다. 발코니를 확장해 드레스룸과 팬트리(대형 식품저장고)를 제공한다. 인근에는 운곡초, 율곡초·중·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. 주변환경도 쾌적하다. 율곡천과 율곡천수변생태공원 등 99만㎡ 규모의 자연녹지에 둘러싸여 있어 사시사철 탁 트인 자연환경을 조망할 수 있다.

부영주택 분양 관계자는 “혁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마지막 단지면서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10%가량 저렴하다”며 “청약 전에 단지 내부 자재부터 조경, 외관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선시공 후분양 단지여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많다”고 말했다. 분양가는 전용면적 60㎡는 1억8500만원, 84㎡는 2억3500만~2억4000만원이다.

청약일정은 21~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, 23일 당해 지역 1순위, 2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한다. 견본주택은 김천시 혁신2로 20에 있다. 1577-5533

홍선표 기자 rickey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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